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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UC어바인 도서관 조가영 1개월차

  • 작성자 송혜령(홈피유지보수)
  • 등록일2018.05.02
  • 조회수741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조가영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파견기간 2018년 3월~ 2018년 12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 Langson library에 3월부터 KF 도서관 인턴으로 파견된 조가영입니다. UCI는 메인도서관인 Langson library를 기점으로, 그 외에도 Ayala Science Library, Grunigen Medical Library, Libraries Gateway Study Center, Law Library, School of the Arts Media Cen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랭슨도서관에 자리하고 있는 Korea Corner는 2017년 대한민국 외교부의 지원으로 신설된 코너입니다.

3월 근무시작 전, LA 총영사님의 방문으로 영사님을 직접 만나뵐 수 있는 기회를 접하였습니다. 또한, 랭슨도서관의 Korea Corner와 한국이민자들과 도서관이 협력으로 수집된 과거의 한국이민자 소식지 및 신문과 관련된 Special collection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근무를 하기위해서는 UCI International Center를 미리 방문하여 관련 서류 및 비자체크, UCI ID발급 및 도서관 시설안내를 공지받고 첫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사진 1. 랭슨도서관 전면사진

1. New Employee Orientation (Head of Langson library / Head of Human Resource / Head of Collection Strategies)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New Employee Orientation은 새로운 도서관 직원들을 위해 마련되는 Welcoming party 입니다. 때마침, 3월을 시작으로 출근하게 된 저를 포함해서 Special collection의 새로운 직원들 및 다양한 부서의 사서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리엔테이션 개념의 각 부서장들과의 미팅을 시작으로 UCI / 랭슨도서관의 역사와 비전, 동아시아 자료실에 대한 개괄적인 안내를 받았습니다. 3월에는 도서관 관장님, 인적자원개발부의 총책임자, 장서개발부의 부서장을 각각 만나 각 부서에서 진행되는 업무가 무엇이고 KF인턴으로 장서개발부에서 어떠한 일들을 수행해야하는지에 대해 소개받았습니다. UCI KF인턴으로서의 가장 큰 장점은 각 부서장들과의 미팅을 통해 랭슨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부서별 업무가 무엇인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과 본인(인턴)의 관심사와 역량에 따라 타부서의 실무를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Various Trainings (IT Support Training / ANTPAC Training / Melvyl Training)
IT Support training을 시작으로 Libraries Staff Intranet, IT training 및 업무관련 질문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Work tickets platform, Office email 이용법 등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도서관의 핵심적인 Reference service와 자료검색기법에 관한 워크샵에도 참석했습니다. ANTPAC은 UCI내의 자료를 위주로 검색할 수 있으며, Melvyl은 UC대학도서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모든 자료를 다룹니다. UC 대학들(California Digital Library/CDL)의 긴밀한 협력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각 대학도서관이 얻을 수 있는 자료이용에 대한 효용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UCI의 경우, ALMA system으로 곧 변경이 되는 시점인지라, 대대적인 시스템변경에 대한 오랜 준비와 우려가 도서관 내에서 현재 뜨겁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3. CCKS Event
UCI에 속해있는 Center for Critical Korean Studies (CCKS)에서 주관하는 Christianity and Politics in South Korea/n America: Past, Present and Future 이벤트에 참가하여 UCI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 관련 교수님, 대학관계자, 석/박사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서인턴으로서 Korea collection과 관련된 그들의 다채로운 리서치 주제와 학문적 관심을 반영한 장서개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4. Meetings
수퍼바이저 선생님과 매주 월요일 위클리 미팅을 토대로 그 주에 담당해야하는 업무를 함께 논의하고 진행하게 됩니다. 부서별 미팅, 도서관 전체직원이 참여하는 메가미팅, 카탈로깅 관련 미팅 등에 참여하여 랭슨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특별 프로젝트 및 장서개발정책, 도서관 시스템, 예산 및 레퍼런스 서비스 등의 전반적인 업무와 세부적인 도서관 실무,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회과학 주제전문사서 채용을 위한 후보자들의 인터뷰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주제전문사서로서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Weekly Meeting with supervior
- Mega meeting
- Collection Strategies Department Meeting
- Cataloging Meeting
- SS Position Interview Presentation
- Meeting with EALL Prospective Graduate Student

5. CEAL/AAS Conference & Libraries Visiting (Library of Congress, New York Public library, and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Library)
도서관 관련 컨퍼런스 및 박물관/도서관 방문은 인턴십 프로그램에 포함되어있습니다. UCI의 기존 인턴의 경우, 컨퍼런스비를 자가부담으로 해결해야했습니다. 컨퍼런스 참석은 도서관업무와 소셜커넥션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지만 인턴으로써 재정적으로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재정적 지원에 대한 부분을 도서관 관장님께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펀딩에 대한 부분을 요청한 결과, 감사하게도 관장님과 인적자원개발부 총책임자님이 도움으로 CEAL/AAS Conference에 펀딩을 받아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6. Selection of Korean Materials
분기별로 진행되는 한국학관련 장서구입은 3월 말까지 완료해야한 시점에 있었습니다. 컨퍼런스 참석 후, 장서를 셀렉하는 일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UCI의 경우, 타 대학도서관의 동아시아자료실에 비해 그 규모와 예산이 작다보니 다양한 자료를 선택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주제전문사서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부분으로 대학 교수 및 관계자들의 리서치 관심분야와 학문주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분석하여 그에 맞는 자료를 선정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량의 책을 모두 구입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자료를 선택하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하는가? 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예산이 축소되고 있는 대학도서관의 재정적 한계를 사서의 역량과 안목으로 보완해야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2. Special Collection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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