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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얼바인 Langson 도서관에 근무 중인 손혜인입니다.
1) Korea Corner Opening Event
- 이번 달에 UCI는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Langson 도서관에 Korea Corner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Korea Corner는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알리기 위한 자료를 모아 둔 곳으로, 학문적인 책을 선정하였던 기존의 Langson 도서관 정책과 다른 수서 정책으로 운영될 것 같습니다.
- 시간이 촉박했던 관계로 실제 예정되어있는 Korea Corner 모습을 완벽하게 갖추지는 못하였지만, UCI에서 이 코너를 만든다는 자체로도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후 서가를 옮기고 새로운 가구와 서적으로 Korea Corner가 구성될 예정입니다.
- 11월 30일에 이루어진 opening 이벤트에서는 UCI 내외의 여러 학생과 귀빈들이 자리를 빛내 주셨으며 한국학과 관련된 여러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한국 음식이 제공되었고 판소리 등의 전통 공연이 이루어졌습니다.
2) Research & Teaching Support (incl. reference)
- 특정 저널의 구독 상태와 영문판을 확인하고, 전자자료 cataloging을 요청하였습니다.
- 교수님께서 보내주신 서적 정보를 찾았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접근이 가능한 무료 전자책은 cataloging을 요청하였고, 나머지 서적에 대해서는 수서를 요청하였습니다.
- 학부생이 요구한 특정 주제에 대하여 정보를 전달하였습니다.
3) Special Collections & Archives
- Irvine Baptist Church와 연락을 시작하였습니다. 기록관 담당자 선생님과 교회를 방문에 UCI의 업무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4) observing Reference Desk (Ask a Librarian desk)
- 이번 달에는 총 10번의 reference desk 업무를 참관하였습니다. 대부분 간단한 인쇄나 특정 서적의 위치에 대한 질문이었지만 research reference 질문도 몇 번 받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교내에서 제공하는 Database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확한 reference desk 업무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저널 검색에 사용되는 DB 이외에 특정 주제, 예를 들어 데이터나 법률을 위한 DB에 대한 정보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5) Library/Campus Meeting Attendance
- 다양한 도서관 미팅에 참석하였습니다;
Archivist’s, SCA department, mega, and collection development
meeting about Korean Corner Event planning
Access Asia presentations
Safety Training Self-Assessment
Fall 2016 Exhibit Opening
- UCI에서 이루어지는 Cataloging과 Acquisition에 대해 배우기 위하여 해당 부서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6) Libraries, Museum, Archives Visits
- 추수감사절 시기에 휴가를 내고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Stanford University와 UC Berkeley를 방문했습니다. 두 학교는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위치한 명문교 중 하나로, 스탠퍼드 대학교는 사립대학교이며 UC버클리는 공립대학교입니다. 두 학교는 캠퍼스 분위기부터 차이가 크게 나는 곳으로, 샌프란시스코에 들르게 되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Stanford University의 경우 하버드 대학교와 함께 CJK 자료를 나누어 서가를 배치하는 도서관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CJK 자료가 함께 서가에 배치된 다른 대학 도서관들과 달리 언어별로 구역이 나뉘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도서관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기에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도서관 내에 국가별로 장식품도 전시해 두고 있었습니다. 사서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서 정책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 UC버클리의 경우 제가 다녀온 대학 도서관 중 유일하게 개별적인 건물을 가지고 있는 대학교입니다.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건물 안에는 많은 양의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사서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미국 내의 vendor에 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특히 절판된 자료를 수서하는 과정에 관해 이야기 해주셔서 UCI에 돌아왔을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서관 내의 장서들을 둘러보면서 UC버클리에서 중점적으로 수서하는 세 분야에 관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미국에서 사서는 연구자로서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서 선생님과의 만남 이후에 선생님과 함께 두 분의 방문 교수님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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