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의 향취 가득한 ‘공예장터’ 구경 오세요
- KF 아세안문화원, 30일(금)부터 부산에서 <2020 한-아세안 공예장터> 열어
- 다채로운 수공예 문화 이야기와 전시품 관람·구매, 만들기 체험까지 한자리에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오는 10.30(금)부터 11.1(일)까지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F1963에서 <2020 한-아세안 공예장터(이하, 공예장터)>를 개최한다.
동 행사에는 한-아세안 11개국의 주요 분야별 수공예품을 관람·구매·체험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해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부대행사 <메콩바자>를 성황리에 개최한 아세안문화원이 ‘공예’를 주제로 다시 한 번 야심차게 기획한 행사다.
1)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아세안의 공예 문화를 대표하는 11개 기업의 실용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250여 종의 수공예품을 전시·판매한다. 참여 기업들은 ‘친환경과 업사이클링’, ‘지역 사회와의 상생’, ‘공정거래’,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 등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추구한다.
2) 부대 프로그램인 공정무역 팝업스토어에서는 아세안 국가와의 공정무역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공정무역 기업을 소개한다. 라오스 생산자와 협업한 직조 스카프, 필리핀 농부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코코넛오일, 아세안 소생산자들과 함께 만드는 나무 그릇 등 ‘착한소비’를 지향하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3) 공예품 특유의 섬세한 손길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온라인 사전 신청으로 참여 가능한 ‘생활창작 워크숍’에서 말레이시아 실크스크린, 인도네시아 드림캐쳐, 한국 전통 매듭팔찌 만들기 등을 배워본다. 현장 선착순 신청으로 참여 가능한 ‘다문화 공방’은 아세안 이주민과 함께하는 손쉬운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다.
KF 관계자는 “아세안의 향취가 가득한 동 행사를 통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예를 매개로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네트워크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 동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 가능하다. 상세 사항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1-775-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