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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아랍어 타이포그래피의 개성 보여주는 전시 [시각적 동의어] 개최

  • 등록일 2020.02.05

- 신비로운 아랍어 문자가 만드는 타이포그래피의 미학 볼 수 있는 전시

- 쿠란과 레바논 시 ( ) 에서 모티프 얻은 작품 103 점 소개


KF( 한국국제교류재단 , 이사장 이근 ) 가 주한 레바논대사관과 함께 오는 2 11 ( ) 부터 3 13 ( ) 까지 전시 시각적 동의어 를 서울 중구 수하동 소재 KF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

 

동 전시는 2018 년 레바논 베이루트 , 트리폴리 , 시돈에서 세 차례 개최되었으며 , 2019 년 인도 봄베이의 타이포데이 (Typoday) 컨퍼런스에서 일부 작품이 소개된 바 있다 .

 

이번 KF 갤러리 전시를 위해서는 133 점의 작품 중 레바논대학교 그래픽디자인학과 출신 94 명의 작품 103 이 선별 되었다 . 관람객들은 쿠란과 레바논 시 ( ) 등에서 모티프를 얻어 작업한 작품 을 통해 아랍어의 정교한 아름다움과 레바논의 젊은 감각을 엿볼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

 

시각적 동의어 전시는 캘리그래피를 기반으로 한다 .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예술 분야인 캘리그래피는 이슬람 경전인 쿠란의 천년 역사와 함께 발전하였으며 , 독립된 예술 장르로 자리 잡았다 .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고 , 발전시키고자 하는 레바논대학교 교수진의 지도하에 학생들은 아랍 캘리그래피의 걸작을 하나씩 선택해 이의 구성과 형태 , 리듬과 조화를 연구하였고 , 자신만의 현대 아랍 문자를 만들어냈다 . 캘리그래피 걸작을 새롭게 창조한 시각적 동의어 인 것 이다 .

 

KF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문화유산인 캘리그래피와 현대 디자인을 대표하는 분야인 타이포그래피 두 장르를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 그 가치를 탐구하는 전시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 자세한 정보는 KF 홈페이지 ( www.kf.or.kr ) 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