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지역, 디자인…공공외교가 넓어졌다”
- KF-한국공공외교학회 <2024 공공외교 논문·에세이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 개최
- 논문 우수상 「대한민국 재외공관 디지털 공공외교의 현황과 방향성」 등 총 7편 수상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와 한국공공외교학회(Korean Association for Public Diplomacy; KAPD, 회장 이승근)가 공동 주최한 <2024 공공외교 논문·에세이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이 11월 19일(화)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한국을 포함해 독일, 영국, 중국, 일본, 태국 등 6개국에 체류 중인 수상자 상황과 국가별 시차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공공외교 논문‧에세이 공모전’은 공공외교에 대한 연구와 대국민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2022년 신설되었고 올해로 3년째 진행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논문, 에세이 등 총 42편이 접수됐으며, 두 번에 걸쳐 심사를 통해 수상작 7편이 선정됐다.
논문 분야 우수상 수상작은 「대한민국 재외공관 디지털 공공외교의 현황과 방향성 - 제2차 공공외교 기본계획과 소셜미디어 참여지표 분석을 중심으로」(최경헌, 허곽진, 남건이)이다. 동 수상작은 171개국 재외공관 소셜미디어(SNS)를 분석하고 콘텐츠 제작 전략 수립 필요성과 디지털 공공외교 추진 방식 전환에 대한 제언을 담고 있다. 장려상은 ▲「분단 국가로서의 정체성에 기반한 한국형 공공외교 전략」(이해린, 김희우), ▲「한국 공적개발원조(ODA)의 경제성장 및 무역 증진 효과: 글로벌 패널 데이터 접근을 통한 ODA의 사업별 유효성 분석」(김호년) 두 편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 3개 팀은 오는 11월 29일 <한국공공외교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세이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은 지방자치단체 국제협력 담당자로서 공공외교 관련 경험과 열정을 담은「지방 외교관이 되어 꿈을 펼치다, 이루다」(김현식)가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한국-태국 디자인 공공·지방외교에 대한 방안」(이현경) 1편이, 장려상으로는 ▲「오키나와의 공공외교와 함께하며: 공공외교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다」(이영근), ▲「하노이와 맺은 인연」(최홍길) 두 편이 각각 선정됐다.
KF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공공외교, 공적개발원조(ODA), 디자인 공공외교 등으로 참가작주제가 다양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특징은 문화와 K-POP을 넘어 다양한 분야가 공공외교로 인식된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 시상식 사진은 행사 당일(11.19) 별도 추가 배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