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공동주최하는 <제9차 KF-CSIS 한미전략포럼>이 오는 11월 18일(월)부터 19일(화)까지 양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미국 대선 이후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김기환 KF 이사장의 개회사,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영상 축사, 커트 캠벨(Kurt Campbell)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이어서 ▲권위주의 세력 결집: 중국, 이란, 북한 및 러시아(Authoritarian Convergence: China, Iran, North Korea and Russia), ▲한미일 3자 협력 파트너십(U.S.-Korea-Japan Trilateral Partnership), ▲G7 거버넌스 및 G7 개편(Global Governance/G7 reforms) 등 3개의 공개세션이 진행된다.

한국 측 대표단으로 박진 KAIST 초빙석학교수(前 외교부장관),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국가안보실장), 신각수 니어재단 부이사장(前 주일대사),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前 대통령직 인수위원),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前 북한인권협력대사), 이수훈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이관후 아메리칸대 경영대학 교수, 조비연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외교·안보 전문가 8명이 참석해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 현안을 점검하고 경제안보 및 G7 확대 관련 한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는 빅터 차(Victor Cha) CSIS 한국 석좌,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前 주한미국대사, 시드니 사일러(Sydney Seiler) 前 NIC 북한 담당관, 안드레아 켄달-테일러(Andrea Kendall-Taylor) 前 미 국가정보위원회(NIC) 러시아 및 유라시아 담당관, 윌라드 벌러슨(Willard Burelson) 前 미8군사령관 등 정·관계 인사 11명이 참석한다.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미국 대선 이후 개최되는 첫 한미 간 1.5트랙 고위급 대화채널인 만큼, 에서 새로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한미동맹 및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번 포럼이 미국 신행정부의 외교안보경제 정책과 변화하는 경제안보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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