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유럽 지역 미술한류 주역들 모여
< 2023 유럽지역 한국미술 큐레이터워크숍 > 개최
- KF-영국박물관 공동 개최 워크숍에 유럽 미술관·학계 인사 및 한국인 전문가 30명 참가
- 英 런던에서 사흘간 심포지엄 및 현지 박물관 한국실 방문하며 네트워킹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영국박물관(The British Museum)과 공동으로 < 2023 유럽지역 한국미술 큐레이터 워크숍 (2023 Workshop for Korean Art Curators in Europe) > 을 10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사흘간 영국 런던 등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은 프랑스 기메박물관, 영국 빅토리아앤앨버트박물관 등 유럽 유수 박물관의 한국 미술 큐레이터, 영국 SOAS 런던대와 옥스퍼드대 및 브라이튼대, 독일 베를린자유대 등 11개국 학계 미술 전문가, 그리고 국내 유관기관 소속 전문가 등 3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 소속 기관별 한국 컬렉션 및 전시 등 한국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 「유럽 내 한국미술 유입과 확산」을 주제로 개최되는 학술 심포지엄에서 유럽 및 국내 한국 미술 전문가들의 발제를 청취한 후, △ 빅토리아앤앨버트박물관 및 피츠윌리엄박물관의 한국실을 함께 방문한다. 그 외에도 영국박물관 한국 소장품 관람, 주영한국문화원 방문 등이 예정되어 있다.
< 한국미술 큐레이터 워크숍 > 은 1999년 첫 개최 이래 총 37개국 큐레이터 및 학자를 초청해 전문가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 관련 전시 기획 등을 위한 여건 조성을 해 왔다. 2022년 미국 개최를 시도한 이후 이번에는 최초로 유럽에서 시행하면서 유럽 지역 내 한국미술 관련 인사들과 기관 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KF는 큐레이터워크숍 외에도 해외 박물관 기금큐레이터직 설치 및 한국 전시 지원 등을 통해 해외에서 한국 미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한국 미술의 연구 및 소개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F 관계자는 “유럽 지역 한국미술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드문 기회인 만큼, 이번 워크숍이 신규 전시 기획 및 한국 소장품 확충 등 유럽 내 미술한류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붙임 포스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