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유력 종교지도자 한국 방문
한국에서 화합과 협력 의지 표해

- 아흐메드 아바디 종교학자평의회 사무총장 한국에서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 전달
- 국무총리, 국회의장, 외교장관 등 만나 한국 정부의 모로코 지진 지원 의지에 감사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모로코의 아흐메드 아바디(Ahmed Abaddi) 종교학자평의회 사무총장을 9월 17일(일)부터 23일(토)까지 한국에 초청했다.

아바디 사무총장은 한국에 머무는 기간 중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박진 외교장관을 만나, 우리 정부의 모로코 지진 관련 지원 의지에 대해 듣고 깊이 사의를 표했다. 또한 종교 간 대화를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폭력적 극단주의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저명한 종교학자인 아바디 사무총장은 KF와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The Sogang Euro-MENA Institute; SEMI, 소장 박단)가 공동 주최한 학술 세미나에 참석해 이슬람 극단주의의 역사와 해결 방안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이슬람교를 둘러싼 국내 종교 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종교 간 협력과 화합 방안을 논의했다.

조계사를 방문해서는 주지 지현스님과 만나 종교 간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하병필 국가기록원장과 면담을 통해 한국 기록유산 수집 및 보존, 그리고 국가 기록 정책 등에 대해 듣고, 모로코 종교학자평의회에서 준비 중인 코란 디지털 아카이빙 계획을 설명했다.

아바디 사무총장은 한국에서 방문한 모든 기관으로부터 환대를 받았다며 감사를 전하고, 면담을 통해 청취한 내용을 본국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붙임
1. 사업 개요
2. 활동 사진(4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