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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발전에 기여한 클라크 소렌슨 교수 ‘제9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

  • 등록일 2023.09.11

한국학 발전에 기여한 클라크 소렌슨 교수
‘제9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

- 美 워싱턴대 한국학센터장으로 금년까지 활동한 워싱턴대 잭슨국제학대학 명예교수
- 지난 25년간 북미 한국학 발전에 적극 나섰던 2세대 한국학자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제9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자로 지난 25년간 북미 한국학 발전에 기여해 온 워싱턴대 잭슨국제학대학 클라크 소렌슨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상’은 해외에서 한국을 바로 알리는 데 기여한 국내외 인사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F는 지난 6월부터 7주에 걸쳐 국내외로부터 18명의 후보자 추천을 받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소렌슨 교수는 1998년 워싱턴대 한국학 프로그램 디렉터로 임명되어, 워싱턴대의 한국학을 이끌어 왔다. 특히 주정부 예산 삭감으로 한국학 프로그램이 폐지 위기에 처하자, 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여 프로그램을 유지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2006년 워싱턴대 한국학 프로그램이 한국학 센터로 격상되었다. 이후 초대 한국학센터장으로 임명되어 금년 7월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사회과학 및 역사 관련 기금교수직을 설치하는 등, 센터 운영을 위한 장기적 기반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북미아시아학회(Association for Asian Studies; AAS) 내 동북아 위원회(Northeast Asia Council; NEAC) 체어 및 NEAC 내 한국학 소위원회(Committee on Korean Studies) 멤버로 활동하면서 한국 연구에 힘쓰는 동시에 한국학자 간 협업을 도모하여, 북미 아시아학계 내 한국학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렌슨 교수의 주요 저서 및 연구 성과로는 『1980년대와 1990년대 한국 교육 체제에서 민주화의 역설적 효과(2021, History of Education)』 등이 있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KF의 대표 얼굴과도 같은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자로 클라크 소렌슨 교수가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소렌슨 교수의 수상을 계기로 미국 내 한국학이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 KF도 소렌슨 교수와 같은 지한(知韓) 인사들과 함께 한미 협력 관계 강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3일(금)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릴 < 제6회 공공외교주간 >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상 (KF Award) >

• 시행목적: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고 국제 우호 증진을 위해 기여한 인사 및 단체 격려
• 역대 수상자(또는 단체)
수상자

회차(연도)

수상자

1회(2008)

마르티나 도이힐러(Martina Deuchler) 런던대 SOAS 교수

2회(2009)

존 던컨(John Duncan) UCLA 한국학연구소장

3회(2011)

손호민 하와이대 동아시아언어문학부 교수

4회(2013)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기관 수여)

5회(2015)

하르트무트 코쉭(Hartmut Kocshyk) 前 독일 연방의원

6회(2017)

이경희 KF 계간지 < Koreana > 편집장

7회(2019)

니콜라이 크로파체프(Nikolay Kropachev)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총장

8회(2021)

나카오 히로시(Nakao Hiroshi) 교토예술대학 객원교수





붙임
1. 수상자 공적
2. 수상자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