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국제교류재단 한국어 객원교수 무자격 72건…종교학, 명상학 전공도?」
보도와 관련하여 설명드립니다
1. 보도 내용
□ MBN은 6.26(월) 저녁7시 뉴스에“국제교류재단 한국어 객원교수 무자격 72건...종교학, 명상학 전공도?”제하 보도
① 국제교류재단 (중략) 종교학, 명상학 전공도?
② “국제교류재단 한국어 객원교수 무자격 72건”, “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공고 자격에 맞지 않지만 채용된 사례 70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③ “국어국문학이나 국어교육학 박사학위를 소지하거나 같은 전공 석사학위만 있을 때, 한국어 강의 경력 3년 이상이 기본 지원 요건입니다.”
④ “교수 1명에게 1년 동안 1억원 가량 세금이 투입되는데, 무자격자에게 혈세를 들인 겁니다.”, “채용되면 외국에서 교수 직함을 갖게 되고 1억원 가량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2. 설명 내용
① (무자격자) 종교학, 명상학 전공자 파견
- 종교학 전공자는 한국어가 아니라 한국학 객원교수입니다.
※ 동인은 코스타리카대에 파견되어 한국 영화와 철학, 동아시아 철학 개론 등 강의
- 명상학 전공자(석사)는 인도에 파견된 객원교수로 최종 학력이 산스크리트어 및 인도학 박사이며, 선발 당시 인도 네루대에서 3년간 한국어 강의 경력이 있었습니다.
※ 동인 선발 시 응모자 중 국문학 또는 한국어교육 전공자가 전무하여, 대학 측이 언어학 유관 전공자를 선정함.
② (72건) 보도에서 인용한 자료는 2020년 봄학기부터 2023년 봄학기까지 총 7개 학기의 객원교수 파견사업 건수(총372건)를 단순 취합한 자료로, 기사에서 무자격자(전공, 학위)라고 언급한 72건을 실제 파견인원 기준으로 동일인 중복을 제거하면 7개 학기 동안 22명입니다. 이들 22명도 객원교수 공모 절차를 거쳐 해외 대학에 추천, 대학측이 적격자로 판단하여 선발되었습니다.
③ (선발절차)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객원교수 선발 시 응시자의 전공, 학위뿐 아니라 해외 대학이 요구한 응시자의 강의경력, 영어․현지어 등 강의언어 구사능력 등 대학측 선호 요건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차 외부 서면평가 → 2차 심층면접 → 3차 후보자 2인 대학에 추천 → 4차 대학이 최종 선발*> 등 여러 단계를 거쳐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 재단은 외부 서면평가 및 심층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자 2인을 해외 대학에 추천, 대학이 직접 동 후보자들의 전공, 학위, 경력, 강의계획서 등을 토대로 자격요건을 종합 검토하여 최종파견자를 선발함.
※ 대학은 재단이 추천한 후보자들이 모두 부적격자라고 판단할 경우 선발하지 않음.
④ (1억원 가량의 연봉)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객원교수에게 파견지역과 경력에 따라 지원액을 산정하여 지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3년간 객원교수 1명에게 1년 동안 지급된 평균 지원액은 약 3,87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