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세대 정책전문가 30여명 한국 방문
국내 전문가와 함께 한미관계 조망
- 미국 NBR, CSIS와 USC, 맨스필드재단 등과 협력하여 차세대 전문가 초청- 국내 전문가들과 만나 韓·美 주요 현안 논의 및 관계 강화 모색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미국 주요 정책연구소인 아시아정책연구소(The National Bureau of Asian Research; NBR), 전략국제문제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CSIS), 맨스필드재단(Mansfield Foundation), 남가주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와 협력하여 6-7월에 걸쳐 미국 내 안보 및 동아시아 분야의 차세대 정책 전문가 30여 명을 한국에 초청한다.
사업은 미국 내 차세대 학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미관계 및 한국 관련 현안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2015년부터 KF가 꾸준히 시행해 온 사업이다. 2022년까지 차세대 전문가 총 365명이 참여하였고, 그 중 일부는 미국 정부 요직 및 주요 정책연구소에서 한국 전문가로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 및 워싱턴선언 채택 이후 양국 간 긴밀한 공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장기적으로 양국 관계 강화에 이바지할 차세대 정책전문가들의 이번 한국 방문은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방한 프로그램은 아시아정책연구소(NBR) 전문가들부터 시작한다. 6월 19일(월)부터 일주일 간 개최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에반스 리비어(Evans Revere) 前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부차관보를 단장으로, 미국의 유수 정책연구소인 랜드연구소 등에 소속된 안보 분야 차세대 8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한국에서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자와 면담하고, 한국 정책연구소인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의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 학자들과 양국 간 주요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7월에도 차세대 동아시아 학자들이 차례로 한국을 찾는다. 먼저 7월 3일부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남가주대(USC)가 공동 주최하는 방한 프로그램에는 빅터 차(Victor Cha) CSIS 한국 석좌 및 데이비드 강(David Kang) USC 한국학연구소장이 차세대 한국 방문단의 멘토로 동행한다. 7월 24일에는 맨스필드재단과 함께하는 한국 방문이 시작되어, 프랭크 자누치(Frank Jannuzi) 맨스필드재단 회장을 멘토로 차세대 동아시아 학자들이 입국할 예정이다. 미국 차세대 전문가들은 외교·안보 분야 뿐 아니라 문화·경제 관련 정부 부처 및 국내 기관들과의 면담을 통해 폭넓은 분야에서 한미 관련 현안을 알아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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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개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