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5개국에 한국 물 관리 기술 전수
<중앙아 스마트 물관리 전문가 초청연수>
- KF와 UNESCO i-WSSM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수자원 분야 협력 사업- 중앙아 5개국 수자원청장 등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소속 인사 10명 한국 방문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오는 6월 11일(일)부터 17일(토)까지 중앙아시아 수자원 분야 전문가 10명을 한국에 초청하여 스마트 물관리 연수를 시행한다.
<중앙아 스마트 물관리 전문가 초청연수>는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과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UNESCO i-WSSM)가 공동 주최하는 사업으로, 2016년 <제 10차 한-중앙아협력포럼>에서 수자원 분야 협력사업으로 채택된 이래 201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36명이 참가(2020-2021년은 웨비나로 진행하여 총 64명 참석)한 바 있는 이 연수는 수자원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국의 물관리 기술 및 발전 경험을 공유하여 중앙아 지역의 물 관리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작년 10월 25일 개최된 <제 15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서 틀례우베르디 카자흐스탄 외교장관은 중앙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자원의 합리적 사용이 중요하다며 이 연수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올해는 알마즈벡 소키예프(Almazbek Sokeev) 키르기스스탄 농업부 수자원청장, 홀리코프 무슬릭히딘(Kholikov Muslikhiddin) 타지키스탄 에너지자원부 수자원국장, 세르게이 스베틀랴코프(Sergey Svetlyakov)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관리 국가위원회 국장 등 중앙아시아 수자원 분야 주요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소속 인사 10명이 한국을 찾는다.
참가자들은 IC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상수도 구축, 농업용수 개발 및 관리, 기후 위기 시대의 물관리 및 수자원 국제협력 등에 관한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그리고 대전 K-Water, 청주 상수도사업본부, 농어촌공사 당진지사, 하남유니온파크, 자인테크놀로지 등을 방문하여 한국 물 관리 기술을 배우고 산업현장을 견학한다. 나아가 국내 전문가가 함께 참석하는 세미나를 통해 중앙아 역내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위한 도전 과제를 논의하게 된다.
이종국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장은 “이번 연수가 한국의 물 관련 정책적·기술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중앙아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 분야 전문가들 간 네트워크를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향후 수자원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봉우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장은 “기후변화가 심화될수록 효율적 물 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통합·스마트 물 관리 기술 전수로 중앙아시아 지역의 물 관리 역량이 한 단계 성장하고, 나아가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붙임 1. 사업 개요
2. 2022년 행사 사진.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