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경제 분야 유력인사 한국 방문
- 에콰도르, 마다가스카르, 이라크, 베트남 말레이시아 장관 및 부지사 등 방한 초청- 항만, 인프라, 첨단기술 등 상호 협력 논의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현장 견학도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오는 6월 11일(일)부터 17일(토)까지 유력인사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에콰도르, 마다가스카르, 이라크,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5개국의 경제 분야 유력인사 5명을 한국에 초청한다.
해외 각국과의 상호 교류 확대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초청 사업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될 인사는 △ 훌리오 호세 프라도(Julio Jose PRADO)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 △ 발레리 라몬자벨로(Valery RAMONJAVELO) 마다가스카르 교통기후부 장관, △ 뒤르함 나세르(Dhurgham NASER) 이라크 바스라 주정부 부지사, △ 쯔엉 선 팜(Truong Son PHAM) 베트남 다낭시 선짜군 당위원회 당서기, △ 무하마드 빈 무사(Muhamad Bin MUSA) 말레이시아 주택지방정부부 지역사회복지실 실장 등이다.
한국에 있는 동안 이들은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하여 한국의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듣고,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를 만나 한국의 주요 경제·항만 사업과 해외 협력 현황 관련 설명을 듣는다. 또한 부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견학하고 부산시 관계자를 만나 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해 청취할 예정이다.
각 인사들은 개별 일정을 통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환경공단 등 관심 분야별 유관기관을 방문하고, 자국 현지에서 활발히 사업 수행 중인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상호 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방한 인사들 중 훌리오 호세 프라도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은 중남미은행연맹(Federación Latinoamericana de Bancos; FELABAN) 금융혁신위원회 위원장, 에콰도르민영은행협회(Asociación de Bancos Privados del Ecuador; ASOBANCA) 회장 등을 역임하며 에콰도르 경제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다. 한국과 에콰도르 간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이 기대되는 만큼, 한국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방문하여 양국 간 무역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추가로 한국에서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Born2Global)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기관과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발레리 라몬자벨로 마다가스카르 교통기후부 장관은 2019년 취임한 안드리 라주엘리나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지난 3월 장관에 임명되었다. 라주엘리나 대통령은 한국을 <마다가스카르 부흥계획(Initiative Emergence Madagascar; IEM)을 통한 압축성장의 모델로 직접 거론하는 등 양국의 관계 확대를 다방면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라본자벨로 장관도 마찬가지로 한국 경제성장의 배경 및 발전 과정에 큰 관심을 가지고 마다가스카르의 국가발전 전략 수립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라몬자벨로 장관은 마다가스카르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분야, 특히 교통수단 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노하우 등에 주목하고자 한다.
뒤르함 나세르 이라크 바스라시 주정부 부지사는 한국과 경제 분야 협력 관련 의욕을 보이고 있다. 세계 4위 산유국으로 OPEC+ 내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이라크의 유일한 항만 지역이 바스라다. 이번 방한 기간 중 나세르 부지사는 국내 기업 관계자를 만나 한국 기업의 바스라 지역 정유공장 및 항만사업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한국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는 지금, 이번 경제 분야 유력인사 방한 초청을 통해 한국의 우수 사례를 해외로 확산시키면서 다양한 협력 사례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상호 교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붙임 사업 개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