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분야 해외 6개국 유력인사 7명 한국 방문
- 미국, 루마니아, 인도 등 6개국 대학 총장 및 교육계 유력인사 한국에 초청
- 외교·국방·교육 관련 정부부처 및 국내 유수 대학 등 방문하여 협력 논의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오는 5월 7일(일)부터 13일(토)까지 미국, 루마니아, 방글라데시, 이라크, 인도, 팔레스타인 등 6개국의 교육 전문가 7명을 한국에 초청한다.
이들의 한국 방문은 해외 각국 대학 총장 등을 비롯한 교육 분야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고등교육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해외 각국과의 고등교육 분야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교육 분야 유력인사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교육계 인사는 △ 마릴렌 가브리엘 피르테아 (Marilen Gabriel PIRTEA) 루마니아 서티미쇼아라대 총장, △ 마르코스 코우날라키스 (Markos KOUNALAKIS) 미국 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 방문연구원, △ 커크 라슨 (Kirk LARSEN) 미국 브리검영대 역사학과 부교수, △ 무하마드 악타루짜만 (Md. AKHTARUZZAMAN) 방글라데시 다카대 부총장, △ 무와팍 알 주보리 (Muwafaq AL-JUBOURI) 이라크 바그다드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 로켄드라 싱 나오렘 (Lokendra Singh NAOREM) 인도 마니푸르국립대 총장, △ 베샤라 두마니 (Beshara DOUMANI) 팔레스타인 브르제이트대 총장 등 총 6개국의 7명이다.
이들은 한국에 있는 동안 공통 일정으로 국립외교원을 방문해 한반도 정세 및 인도·태평양 전략 등 한국 외교정책에 대한 전반적 브리핑을 듣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및 한국외대 총장과 면담을 통해 한국 대학 교육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국립국제교육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을 방문하여 정부 초청 장학생 사업(GKS)과 한국학 진흥 사업 등 다양한 교육 분야 국제교류 사업에 대해 이해할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각 인사들의 개별 일정으로는 외교부, 국방부, 교육부 등 정부 부처들과 서울대 등 국내 유수 대학을 방문해 자신의 소속 대학과 한국 기관 간 교육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 인사 중 코우날라키스 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 방문연구원은 차기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現캘리포니아 부지사 엘레니 코우날라키스(Eleni Kounalakis)의 배우자다. 언론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며, 냉전 종식 당시 동구권 역사 현장 취재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분단 등 우리 외교 현안에 대해 관심이 많은 만큼, 방한 기간 동안 외교부와 국방부를 방문해 지역 안보 등 이슈에 대한 입장을 공유할 예정이다.
라슨 브리검영대 역사학과 부교수는 한국 근대역사 학자로, 한국 관련 학술 및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해 왔다. 라슨 부교수는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교육부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평소 관심이 많았던 한국 중고등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게 된다.
KF 관계자는 “이번 교육 분야 유력인사 그룹초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7명은 모두 현지 유수 대학들의 수장이거나 다양한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사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등교육 분야에서 양국의 활발한 교류 기회를 마련하고, 교육 분야의 해외 유력인사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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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사업 개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