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러시아 대학 한국어 교수협의회’ 학술회의 및 총회러시아 대학 교수들 한국어 교육의 지속 발전 논의
- 「러시아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의 인문적, 비인문적 특징과 제반 문제」 주제
- 러시아어권 내 한국학 교육자 간 교류 협력의 場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전러시아 대학 한국어 교수 협의회(OPYKARU)와 공동으로 4월 28일(금)부터 29일(토)까지 양일간 모스크바 국립대학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에서
< 전러시아 대학 한국어 교수협의회 학술회의 > 를 개최한다.
러시아 전역 35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대학 교수와 강사들의 협의체인 ‘전러시아 대학 한국어 교수 협의회’는 격년으로 개최된다. 올해 열리는 학술회의의 주제는
「러시아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의 인문적·비인문적 특징과 제반 문제」로, 러시아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데 필요한 경험을 공유하고 학문적 기준을 토론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 내에서 러시아어를 가르치는 24개 국내 대학의 러시아어 교수진과 협력을 통한 양국 간 학술 교류 확대 및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의 ‘한국노어노문학회’ 부회장인 김상현 성균관대 노어과 교수가 한국노어노문학회를 대표하여 회의에 참석해 양국 학회 간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중앙아시아 5개국 내 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는 대학 교수 협의체인 ‘중앙아시아 한국학 교수 협의회’에서도 회장인 세리쿨로바 미나라 키르기스한국대 교수가 대표로 참석한다.
2년 전 협의회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었을 당시에는 한국어를 러시아어로 표기하는 데 필요한 발음 표기법 표준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게 펼쳐졌었다. 금년에는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정치적 상황에 따른 러시아 대학 내 한국어 교육의 변동성과 지속적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방과의 단절로 인해 국제 교육 협력까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아시아 등 러시아어권 내에서의 한국학 교육자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1. 교수협의회 개최 안내문
2. 프로그램 (영어)
3. 참가대학 명단 (러시아어)
4. 행사 포스터 및 플랜카드 이미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