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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러시아 대학생 한국어 올림피아드> 개최

  • 등록일 2022.10.12

<全러시아 대학생 한국어 올림피아드> 개최

- 전쟁 중에도 이어지는 한국어 학습 열기

- 시베리아 중심 도시 이르쿠츠크에서 개최되는 한국어 대회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오는 10월 13일(목)에서 14일(금) 이틀에 걸쳐 러시아 시베리아의 중심도시 이르쿠츠크에서 <전(全)러시아 대학생 한국어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

러시아 각지의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들의 협의체 ‘전러시아 대학 한국어 교수 협의회(회장 세르게이 쿠르바노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교수)’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전역 31개 대학에서 예선을 거쳐 실력이 검증된 학생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세계 최대 민물 호수이자 한민족의 발원지라 알려진 바이칼 호수 연안의 이르쿠츠크 국립대학교에 머물면서, 이틀간 △ 말하기, △ 러-한 번역, △ 한-러 번역 등 한국어와 관련된 전반적인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개회식에는 김세웅 주이르쿠츠크 총영사, 알렉세이 슈미트 이르쿠츠크대 총장, 임철우 KF 모스크바 사무소장 등이 참석해 격려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부분 동원령 발동으로 일부 군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징집되는 가운데에도, 한국어를 비롯한 대학 외국어 교육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습 열기는 오히려 더욱 뜨거워졌다는 평가다.

행사를 주관하는 예브게니아 콜로디나 이르쿠츠크 국립대 한국어 학과장은 “많은 학생들이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며, “실력이 검증된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매우 경쟁이 치열한 대회가 될 것이며, 우수한 학생들은 KF 초청 등으로 한국에 방한하여 한국어를 연수할 기회를 얻게 된다”고 전했다.


붙임
1. 사업 개요
2. 과거 행사 사진.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