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우러 10개국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 제주에
<제 3차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 집중 연수>
- KF-JDC-제주대 공동 주최
- 동남아 및 유라시아 지역 총 10개국 27명 한국어 교육자 제주 연수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 JDC(Jeju Free International City Development Center,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양영철)와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제 3차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 집중연수> 사업이 오는 8월 30일(화)부터 제주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번 집중연수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10개국의 신진 한국어 강사와 예비 한국어 교원 총 27명이 참가한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동남아와 유라시아 지역 내 급증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를 고려해, 이들이 향후 한국어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 몰입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뜨거운 한국어 교육 열기를 반영하듯, 하노이, 호치민 뿐 아니라 달랏 및 중부지역까지 전국 대학교 강사들 9명이 이번 연수에 지원했다.
연수는 8월 30일(화)부터 12월 6일(화)까지 약 3개월간 제주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동안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 고급 한국어수업, △ 한국학 특강, △ 한국어 교수법 등을 수강한다. 또한 JDC가 기획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제주도의 다양한 전통 문화를 직접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류로 인해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KF는 한국어 수요 급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해외 한국어 교육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및 JDC와 협력하여 2020년부터 연수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한국어 교육자 집중연수 사업에는 지금까지 9개국 47명이 참가했다.
올해 연수에 지원한 한 참가자는 “베트남에서 한국어와 한국의 관광지 등을 가르치고 있지만, 정작 한 번도 한국에 방문해 볼 기회가 없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더 좋은 수업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 내 3개 기관이 협력하여 주최하는 이 사업이 올해도 한국어와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함께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2022 제 3차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 사업> 개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