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우루과이의 가우초 Gauchos》展 개막
- 우루과이 사진 거장 ‘루이스 파비니’ 한국 첫 전시
《우루과이의 가우초 Gauchos》展 포스터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주한우루과이대사관(스테파니 로메로 베이가, 주한우루과이대사대리)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우루과이의 가우초 Gauchos》展이 오는
11.17.(수)부터 12.17.(금)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 소재 KF 갤러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막한다.
□ 이번 전시는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사진 작가 루이스 파비니(Luis Fabini, 1965~ )의 한국 첫 전시로, 고유한 삶의 방식을 유지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우루과이의 목동 “가우초(Gauchos)”의 사진을 통해 우루과이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 루이스 파비니는 1965년 우루과이 출생의 사진작가로, 독학으로 사진을 배웠다. 남미, 유럽, 미국을 오가며 자랐고,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 우루과이의
가우초들과 여러 달 함께 생활하며 사진을 찍은 파비니의 작품들은 결코 연출된 것이 아닌 가우초들의 삶 그 자체이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모든 것이 빠르게 소모되는 현대 사회 속에서, 나고 자란 땅의 전통을 수호하고 그 일상에 자부심을 느끼는 가우초의 단순하고 엄격한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가우초로 살아간다는 명제 자체가 독자적 삶의 방식에 관한 무한한 긍정인 셈이다.
◦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전속 탐험가이자 인류학자인 웨이드 데이비스(Wade Davis)는 “루이스 파비니의 사진은
가우초 문화와 독특한 삶의 방식을 놀라우리만치 아름다운 모습으로 환기한다. 더불어
가장 독특한 종(種)간 관계 중 하나인 말과 인간의 관계를 기리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 이번 전시를 위해 우루과이 ‘콜럼버스 신대륙 발견 이전의 원주민 예술 박물관(MAPI)’이 협력했으며, 전시 구성품은 백금 팔라듐 인화 사진 33점과 일본 수제 아와가미 종이에 인쇄한 8점의 컬러 사진 등이다.
□ KF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우루과이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한층 가깝게 느끼고 인간과 자연,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KF는 공식 웹사이트와 SNS( 페이스북, 유튜브 등)를 통해 온라인 전시 연계프로그램인 △ VR 전시 △ 작가 인터뷰 영상 △ 전시 소개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 KF는 2021년에도 세계문화교류 차원의 다양한 전시를 KF갤러리에서 지속 선보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시는 VR 전시를 포함,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및 국공립 문화기관 운영 지침을 준수하여, KF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제 및 시간당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거리두기 관람’을 시행한다. 관람객은 필수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명부 작성 후 입장할 수 있다. 안전 관람을 위해 단체 관람 및 도슨트 투어는 시행하지 않는다.
▷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온라인 예약은 KF 홈페이지(www.kf.or.kr)를 통해 가능하다.
첨부
1. 《우루과이의 가우초 Gauchos》展 포스터 1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