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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우루과이의 가우초 Gauchos》展 개막

  • 등록일 2021.11.16
KF,《우루과이의 가우초 Gauchos》展 개막

- 우루과이 사진 거장 ‘루이스 파비니’ 한국 첫 전시



《우루과이의 가우초 Gauchos》展 포스터
《우루과이의 가우초 Gauchos》展 포스터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주한우루과이대사관(스테파니 로메로 베이가, 주한우루과이대사대리)과 공동으로 개최하는《우루과이의 가우초 Gauchos》展이 오는 11.17.(수)부터 12.17.(금)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 소재 KF 갤러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막한다.

□ 이번 전시는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사진 작가 루이스 파비니(Luis Fabini, 1965~ )의 한국 첫 전시로, 고유한 삶의 방식을 유지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우루과이의 목동 “가우초(Gauchos)”의 사진을 통해 우루과이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 루이스 파비니는 1965년 우루과이 출생의 사진작가로, 독학으로 사진을 배웠다. 남미, 유럽, 미국을 오가며 자랐고,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 우루과이의 가우초들과 여러 달 함께 생활하며 사진을 찍은 파비니의 작품들은 결코 연출된 것이 아닌 가우초들의 삶 그 자체이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모든 것이 빠르게 소모되는 현대 사회 속에서, 나고 자란 땅의 전통을 수호하고 그 일상에 자부심을 느끼는 가우초의 단순하고 엄격한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가우초로 살아간다는 명제 자체가 독자적 삶의 방식에 관한 무한한 긍정인 셈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전속 탐험가이자 인류학자인 웨이드 데이비스(Wade Davis)는 “루이스 파비니의 사진은 가우초 문화와 독특한 삶의 방식을 놀라우리만치 아름다운 모습으로 환기한다. 더불어 가장 독특한 종(種)간 관계 중 하나인 말과 인간의 관계를 기리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 이번 전시를 위해 우루과이 ‘콜럼버스 신대륙 발견 이전의 원주민 예술 박물관(MAPI)’이 협력했으며, 전시 구성품은 백금 팔라듐 인화 사진 33점과 일본 수제 아와가미 종이에 인쇄한 8점의 컬러 사진 등이다.

□ KF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우루과이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한층 가깝게 느끼고 인간과 자연,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KF는 공식 웹사이트와 SNS( 페이스북, 유튜브 등)를 통해 온라인 전시 연계프로그램인 △ VR 전시 △ 작가 인터뷰 영상 △ 전시 소개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 KF는 2021년에도 세계문화교류 차원의 다양한 전시를 KF갤러리에서 지속 선보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시는 VR 전시를 포함,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및 국공립 문화기관 운영 지침을 준수하여, KF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제 및 시간당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거리두기 관람’을 시행한다. 관람객은 필수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명부 작성 후 입장할 수 있다. 안전 관람을 위해 단체 관람 및 도슨트 투어는 시행하지 않는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온라인 예약은 KF 홈페이지(www.kf.or.kr)를 통해 가능하다.


첨부
1. 《우루과이의 가우초 Gauchos》展 포스터 1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