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영국문화원,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그린버스(The Greenverse)’ 지원
- MZ세대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프로젝트 프로젝트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는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주한문화원장 샘 하비)과 공동으로 공모한 <한-영 기후변화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심사 결과 ‘그린버스(The Greenverse)’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한-영 기후변화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는 기후변화 및 대응을 주제로 한 양국의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제 기후 및 환경 행사인 P4G 서울 정상회의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올해 양국의 주최로 개최됨을 계기로 기획·추진되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7개 팀이 다양한 예술, 과학, 디지털 기술 융합 프로젝트로 지원을 신청한 바 있으며, 양 기관은 심사를 통해 한국의 아트센터 나비 및 방앤리(Bang & Lee)와 영국의 워터쉐드(Watershed)의 협업 프로젝트인 ‘그린버스(The Greenverse)’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동 프로젝트는 ▲온라인 캠프와 ▲디지털 플랫폼 ‘그린버스’ 및 ▲오프라인 쇼케이스로 구성된다. ① MZ 세대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크리에이티브 캠프는 한국과 영국에서 각각 3팀씩, 총 6팀을 모집하여 기후 위기에 관련한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담을 계획이다. 각 팀은 기후 위기와 대응을 위한 실천을 주제로 한 영상, 인터랙션 웹, SNS 콘텐츠 등을 창작하게 된다. 이후, ②창작한 결과물은 디지털 플랫폼인 그린버스에 업로드된다.
아울러, 이와 연결된 ③ 오프라인 쇼케이스 ‘노지를 위한 서곡(Prelude to Noji)(가제)’을 선보이게 된다. 기후변화에 취약하고 해양 생태계 오염에 노출된 상징적 장소로 꼽힌 제주도 서귀포시 노지 일대에서 열린다. 지속 가능한 소재, 친환경 에너지, 지역의 생태변화를 연결 짓는 주제 아래 문화 실천 및 참여 프로그램이 꾸며질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미래 세대의 아이디어를 모아 환경과 생태를 위한 실천의 촉매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