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립대학교(COLMEX) 총장 방한
- 중단된 COLMEX대 한국어 강좌, KF 지원으로 재개 -
멕시코 국립대학교(COLMEX) 총장인 하비에르 가르시아디에고(Javier Garciadiego) 총장이 2011년 9월 14일(수)부터 20일(화)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가르시아디에고 총장은 멕시코의 명문 대학인 UNAM대학교 정치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유력 역사학자로 2005년부터 COLMEX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총 8권으로 구성된 저서 <이것이 멕시코혁명이다>를 포함하여 20여권의 멕시코 관련 역사서를 저술하였습니다.
가르시아디에고 총장의 금번 방한은 한동안 중단되었던 COLMEX대학의 한국어 강좌를 재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동 대학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하 KF)의 지원으로 지난 1994년부터 한국학 석사 과정을 위한 한국어 강좌를 운영했으나, 신입생 부족으로 2006년에 폐강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멕시코 내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학 석사 과정 수강생이 늘어남에 따라 KF의 지원을 받아 강좌가 재개되었습니다.
COLMEX대학은 1940년 스페인 프랑코 총통 시절, 최고급 엘리트 양성을 목적으로 멕시코 망명학자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現멕시코 정부 외교부 장·차관을 동시에 배출해낸 명문교육기관입니다. 국내 대학과는 동국대학교와 MOU 체결을 협의 중에 있으며 가르시아디에고 총장의 금번 방한은 우리나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한?멕시코 대학 간 학술 협력 및 인적 교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인은 이번 방한기간 동안 서울대학교 김준기 부총장, 동국대학교 김희옥 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멕시코 양국 간 교육 분야 협력 증진 및 한국학 연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하여 중남미 연구 관련 학자들과 면담을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경주문화유적지, 청와대 사랑채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