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기간 |
2015년 1월 15일 – 2월 15일 |
작성자 |
La Universidad de Málaga, España, 윤자경 |
현지 상황 |
성탄 및 신정 방학 이후 1월 11일에 개강했습니다. 그리고 1월 19일부터 2월 12일까지 약 한 달 남짓이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날씨는 변덕스럽지만 일교차가 좀 커졌을 뿐 대체로 온화한 기후로 활동하기 좋았습니다. 유럽 내 관광객은 꾸준히 많고 동양인,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보였습니다. 1월 말 무렵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교환학생들이 많이 오기 시작했고, 거리는 카니발 축제로 장식되고 퍼레이드 등 행사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
주요 활동 |
제가 맡은 수업은 1월 14일에 모두 종강했습니다. 하지만 2-3학년들에게는 시험대비 특강을 따로 준비해 진행했습니다. 1학년은 시험대비특강을 한국어로 진행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고 시간 또한 촉박해서 하지 않았으나, 담당 선생님이 제출하신 시험문제 검토 및 검수를 도와드리고 감독 및 채점까지 진행하고 2학년 마지막 작문 첨삭까지 마쳤습니다.
한자 수업은 학점 인정 수업이 아니지만 출석부터 4번의 퀴즈와 기말고사까지 봤기 때문에 임의로 성적증명서를 만들어 배부하는 것으로 마쳤습니다.
차기 인턴 선생님께서 지난 1월 30일에 도착하셔서 공항 마중에 함께 나갔고 생활 및 수업 관련 인수인계를 했습니다. 학과 회의를 거쳐 지금까지 준비했던 수업 자료 및 개인자료를 모두 공유 해드렸습니다. |
참고 사항 및 느낀 점 |
2월 15일 모든 공식 활동 종료되었습니다. 말라가 대학 측의 넘치는 배려로 인턴 신분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 다 누리고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차기 인턴과의 근무 시기가 겹쳐 인턴들에게도 말라가 대학 측에도 더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석사 재학 신분에게 적당한 시간과 신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턴십 취지와 목적에 적합한 책임과 직무를 주셨고 그 범위 안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주셨습니다. 말라가 대학교는 한국학과 선생님들은 물론 단대 및 학교 본부 측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피드백을 반영하려 노력합니다. 국제교류처 역할을 하고 있는 주 말라가대학 인천대학 사무소의 적극적인 협력 또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막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 학과의 도약 시기에 KF 프로그램을 비롯해 여러 면의 지원 역시 꾸준히 잘 이루어져갔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인턴십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