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은 카자흐스탄 ‘공화국의 날’ 34주년을 맞아 23일 서울사이버대학교 본관 1층 카자흐스탄홀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서울사이버대학교와 공동으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원탁회의는 ‘카자흐스탄과 한국, 확대된 전략적 파트너십과 다각적 관계’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성균관대학교 관계자, 한국외대 중앙아시아학과 학생들과 한국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는 인사말에서 “카자흐스탄의 독립과 주권 달성의 시작인 공화국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중요하다”라면서 “독립한 이래 34년 동안 카자흐스탄은 경제, 외교, 사회 분야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으며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국가가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지도하에 국가 이익에 기초한 균형 잡힌 건설적 외교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등 고위급 인사들의 방문을 통해 카자흐스탄과 한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라며 “이러한 방문은 에너지, 기술, 교육 및 투자와 같은 주요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5대 주요 투자국 중 하나이며, 무역·경제 관계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2023년 양국 간의 무역액은 6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4번째 주요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라며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하태역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관계지원실장은 “카자흐스탄과 한국 간의 협력이 ‘한-중앙아 협력포럼’ 틀 안에서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최근에 개최된 한-중앙아 국회의장 포럼과 싱크탱크 포럼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내년에 개최되는 한-중앙아 정상회의가 다각적인 협력의 향후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원탁회의 참석자들은 카자흐스탄이 짧은 기간 안에 이룩한 인상적인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카자흐스탄 국민에게 공화국의 날을 기념하는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출처: https://www.gov.kz/memleket/entities/mfa-seoul/press/news/details/871367?lang=ru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