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교실은 1박 2일 동안 외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1005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관사에 서 템플스테이를 했습니다. 진관사에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맞이해 주신 선우스님과 함께 진관사의 역사, 명상, 108배, 다도 등을 배우며 1박 2일의 템플스테이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행사 후 독일에서 온 다니엘라와 템플스테이에 관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전경수: 이번 행사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무엇인가요?
다니엘라: 108배를 하는 동안 힘이 좀 들었지만 끝까지 해서 좋았고요. 명상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열정적인 스님이 인상적이 었습니다. 영어도 유창하시고 모든 참여자들이 즐기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채소 요리가 10가지 넘게 나오는 건 템플스테이에 4번 참가해 본 중에 처음이었어요.
전경수: 템플스테이를 4번이나 참가하셨잖아요? 템플스테이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외국인 친구에게 추천을 한다면 어떤 장점을 말해주고 싶으세요?
다니엘라: 이번에 처음으로 영어로 된 설명까지 들어서 다른 템플스테이보다 더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의사소통 잘 되어야 배우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스님께서는 영어와 한국어 설명 모두 유창하게 해주셔서 외국인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경수: 네. 영어가 유창한 스님을 처음 봬서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불교 문화를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됐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KFVN 객원기자 전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