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외교관들에게 한국을 더 깊이 알리기 위한 2015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 참가자들의 국내 산업시찰이 5월 6일부터 8일에 걸쳐 시행되었습니다. 42개국에서 온 44명의 외교관들은 경주, 울산, 부산 지역을 돌며 한국의 역사와 근현대 모습을 동시에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석굴암과 불국사, 첨성대, 안압지 등 신라시대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견학하여 한국 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의 생생한 현장을 살폈으며, 부산의 누리마루 APEC하우스와 해운대 해수욕장, 자갈치시장을 방문하여 서울과 다른 모습에 흥미를 가졌습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는 5월 28일 수료식을 끝으로 3개월간의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개최된 수료식에는 가나와 코스타리카의 주한대사관 인사들도 참석하여 자국 참가자의 연수 수료를 축하하였습니다. KF 윤금진 교류이사의 축사와 경희대 국제교육원 조현용 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수료증과 모범상 수여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태국의 비, 자메이카의 르네 등 두 참가자의 수료 소감 발표와 펠로십 기간의 추억을 되새기는 동영상 상영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재단은 연수 수료자들이 앞으로 한국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 한국학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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