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뉴스레터-국제교류 역량과 지자체 고유 문화예술 콘텐츠의 연계

국제교류 역량과 지자체 고유 문화예술 콘텐츠의 연계

지난 2009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해 온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사업은 2011년 한국국제교류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국 6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실질적 교류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동반성장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지자체의 동반성장과 시너지효과의 창출 기대
2011년 중점 사업추진 방향으로 설정된 ‘지역과의 협력적 동반자관계 강화’에 따라, 2010년부터 이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 내 ‘지자체 교류・협력TF’가 구성되었다. 이후 지자체와의 동반 성장을 효과적으로 도모할 수 있는 구체 협력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작년 11월에는 지자체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공유해 온 결과물로 올해 1월 천안시, 담양군과 첫 협약을 맺게 되었다.
지자체와의 협력강화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20여 년간 구축해온 광범위한 국제네트워크 및 축적된 국제교류 역량을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고유의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등과 연계하여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지자체가 동반성장하는 상호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나아가 이러한 협력관계의 제도화를 통해 우리 지역민들을 위한 양질의 국제문화ㆍ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나누는 것이 목표
지난 1월 27일 개최된 천안시와 담양군과의 협약 체결식에는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역 언론에서도 참석하여 양 기관의 향후 협력관계에 기대를 보였다. 천안시장과 담양군수 모두 인사말을 통해 재단과의 협력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국제교류 협력의 노하우가 각 지역의 문화예술을 해외에 알리는 교두보가 될 뿐 아니라 지역 전체 발전에 기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국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또한 화답하며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돕는’ 기관으로서 재단이 주도하는 문화예술, 학술, 정책, 포럼 사업 등을 서울 중심의 개최를 넘어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나누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재단은 두 지역과 양해각서를 맺는 것을 시작으로 철원군, 화천군, 안동시, 원주시 등과도 본격적으로 교류 협력관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더 나아가 향후 해외 초청 인사교류 분야, 지역과 해외 홍보교류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하여 상호 협력의 효과를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교류 역량과 지자체 고유 문화예술 콘텐츠의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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