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무댜 아난타 투르 지음
<조국이여 조국이여(Keluarga Gerilya)>는 인도네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작가인 프라무댜 아난타 투르의 대표작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가 희생당한 가족의 결연한 생애를 그린 이 작품은 인도네시아 문학의 최고봉으로 기록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어, 독일어, 중국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한국어 등으로 번역되어 세계가 격찬하였습니다. 이 책을 지은 프라무댜 아난타 투르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저항작가로, 네덜란드와 일본의 식민 지배, 권위주의 정치체제에 맞선 지식인입니다. 수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을 만큼 세계적인 대문호로 손꼽힙니다. 1995년에는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