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아세안 10개국 스타들을 소개합니다!

칼럼

아세안 10개국 스타들을소개합니다!
글 _김시은(아세안랩 대표)
이미지 제공 _ 덱스터스튜디오


아세안에 실력 있고,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스타들이 있다. <월간 아세안문화원> 2월호에서는 ‘아, 이 사람이 아세안 국가 사람이었어?’라고 할 정도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스타들이다. 주한 아세안 회원국 대사관에서 추천한 아세안국가 스타들을 소개한다.

브루나이(Brunei) : 오존(Wu Chun)
브루나이는 무슬림 교리를 충실히 따르는 나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크게 발달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브루나이에서 해외로 뻗어나간, 배우, 가수, 모델이자 성공한 사업가면서 자선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는 팔방미인이자 엄친아가 있다. 그의 이름은 오존(Wu Chun), 2005년에 대만의 4인조 보이그룹 비륜해(Fahrenheit)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다. 가수활동과 함께 대만, 상하이를 중심으로 드라마, 영화에도 출연하였다.


캄보디아(Cambodia) : 만 완다(Mann VannDa)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인물은 1997년생 뮤지션 만 완다(Mann VannDa)로 라이징 스타이다. 완다는 캄보디아 대중음악 역사에 있어 다양한 기록을 냈다. 그의 음악 ‘Time to Rise’는 YouTube에서 1억 뷰를 달성한 최초의 캄보디아 뮤지션이 되었으며, 동 음악은 2021년 LiFTED Asia 선정 올해의 베스트 비디오를 수상하였다. 만 완다의 뮤직비디오에는 캄보디아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잘 어우러져 있으니 꼭 시청해볼 것을 추천한다.


인도네시아(Indonesia) : 디타 카랑(Dita Karang)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인물로는 한국의 여성 아이돌 ‘시크릿 넘버’의 멤버 디타 카랑(Dita Karang)이다. 디타는 한국에서 데뷔한 최초의 인도네시아 출신 아이돌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녀는 케이팝을 좋아해서 뉴욕 유학 당시 댄스 학원을 다니다 오디션에 합격해 2년간 연습생 생활을 거친 후 데뷔했다. 일명 ‘디타 효과’로 시크릿 넘버의 데뷔곡 ‘Who Dis?’ 뮤직비디오는 공개 3일 차 500만 뷰를 넘어서고, 10일 차엔1,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세계 4위 인구수를 자랑하고 K-POP을 사랑하는 인도네시아의 효과를 보고 있다.


라오스(Lao PDR) : 앤니타(Annita)
라오스의 앤니타(Annita)는 가수로 데뷔하여 현재는 모델로 활동 중인 라오스의 국민 스타다. 앤니타는 2011년 라오스 여성 신인 가수상을 수상하며, 라오스 팝스타로도 항상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 현재 라오스에서 태국인이 아닌 라오스인으로 패션과 뷰티를 이끌어가고 있다. 코카콜라, 조니 워커 광고에도 등장하고 라오스 IT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화웨이(Huawei)의 라오스 전속모델로 오랜 기간 활동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Malaysia) : 미셸 여(Michelle Yeoh)
말레이시아의 대표 인물은 미셸 여(Michelle Yeoh), 한국 사람들에게는 양자경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이다. 그녀는 1983년 미스 말레이시아로 뽑힌 이후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 여러 영화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1997년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네버 다이’에서 두 번째 본드 걸 역을 맡으며 더욱 유명해졌다. 그리고 최근에는 ‘아바타 2’에서 카리나 모그 박사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미얀마(Myanmar) : 아웅 라 상(Aung La Nsang)
미얀마는 격투기 세계 챔피언인 아웅 라 상(Aung La Nsang)이다. 격투기로 미얀마를 세계에 알리고 남성적인 외모로 한국으로 치면 손흥민과 같은 영웅적 인기를 가지고 있다. 1985년생인 그는 미얀마 영토의 최북부에 위치한 카친 주 미찌나에서 태어나 2003년 농업과학을 배우기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2005년 프로 MMA에 첫 데뷔 후 곧 실력을 인정받고 2017년 미들 웨이트급 세계 챔피언, 2018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받았다.
※ 참고 문헌 : 나는 왜 미얀마와 사랑에 빠졌을까(허은희, 2020)


필리핀(Philippine) : 하이딜린 디아스(Hidailyn Diaz)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약 100년의 필리핀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 준 영웅이 탄생했다. 바로 여성 역도 선수인 하이딜린 디아스(Hidailyn Diaz)이다. 당시 그녀의 감동적인 인생역전 스토리가 화제 되기도 했다. 그녀는 수도가 없는 집에 살며 40L의 물을 공용 펌프에서 매일 퍼왔다. 이때 ‘어떻게 하면 더 가볍고 적게 이동하면서 물동이를 옮길까’ 생각했고, 이는 역도를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싱가포르(Singapore) : 입핀슈(Yip Pin Xiu)
싱가포르는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입핀슈(Yip Pin Xiu)이다. 2020 도쿄 패럴림픽 50m, 100m를 포함한 종목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팔과 다리에 신경 손상을 일으키는 샤르코-마리-투스 병을 앓고 있는 그녀는 두 살 때 그 증상이 나타났다. 불편한 몸으로도 끈기와 투지로 세계 기록까지 보유한 그녀의 공로를 인정받아 스포츠 및 지역 사회 활동에 대해 최초로 2022년 2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태국(Thailand) : 라리사 마노반(Lalisa Manobal)
태국과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라리사 마노반(Lalisa Manobal), K-POP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이다. 긴 팔다리와 이국적인 외모, 탁월한 춤 실력과 무대매너로 많은 댄서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다. 2021년 발매한 싱글 음반 LALISA는 케이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양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모국어가 아닌 한국어, 영어 모두 어색함이 없고 랩, 보컬 실력도 뛰어나다.


베트남(Viet Nam) : 호 응옥 하(Ho Ngoc Ha)
마지막으로 베트남에서 ‘엔터테인먼트의 여왕’으로 불리는 유명 가수이자 배우, 모델인 호 응옥 하(Ho Ngoc Ha). 1999년 제1회 베트남 슈퍼모델 콘테스트에서 1위로 입상하며 모델로 데뷔, 2004년에 첫 번째 앨범인 24/7를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2009년 한국에서 개최된 아시아 송 페스티벌 무대에도 서게 되었는데 당시 ‘베트남의 손담비’로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