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
유영국(「왜 베트남 시장인가」 저자
최근 게임시장 전문 조사 기관인 Niko Partners는 지난 10년간 폭발적으로 확장된 아세안 게임시장이 여전히 빠르고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세안 주요 6개국(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게임 인구는 2억 7,000만여 명이며, 시장 규모는 50억 달러로 (한화 7조 1,000억 원)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8.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세안 게임시장이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체 시장에 비해서는 19% 수준의 작은 시장 규모이지만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이다.
아세안 지역의 게임시장이 급성장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모바일 게임 산업의 근간이 되는 4G에서 5G로 통신 인프라 개선, 게임 아이템 구매 관련 결제 옵션 다양화, 다국적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아세안 신흥국들의 소득 증가에 따른 게임시장 활성화, 젊은 연령 중심의 인구 구조를 꼽았다.
또한 E-Sports가 아세안 게임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부분이 긍정적이다. 집에서 혼자 즐기는 게임이 아닌 하나의 스포츠 경기로 게임에 참가하는 프로 선수들과 지켜보는 E-Sports 관중들이 늘어나고 있다.
모든 기고문의 내용은 월간 아세안문화원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