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무궁무진한 아세안의 건축
글. 강영환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의 세계에서 가장 큰 불교 기념물인 만다라 모양의 보로부두르 사원
경이롭고 찬란한 도시와 건축 문명이 숨 쉬는 아세안! 그곳에서 우리는 다양한 건축물을 통해 인류 문명의 새로운 경계이자 가능성을 발견한다.
도대체 누가, 언제, 왜 만든 것일까? 서구의 탐험가들은 동남아시아의 밀림을 누비며 신비로운 건축 유산의 배경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불교문명에서 다양한 불탑의 형식을 발전시킨 미얀마, 힌두문명과 불교문명이 전파되면서 새로운 조형을 발전시킨 인도네시아 등 우리가 인도양을 종횡으로 가로지르는 역사와 문명의 교섭, 신비로운 종교와 문화, 다양하고 풍부한 생태 환경을 발견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하지만 그 거대한 뿌리가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아세안의 다양하고, 풍부하고, 심원한 건축 문명의 뿌리가 이제 겨우 윗동을 드러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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